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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라떼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스탠포드호텔 베이커리 벚꽃라떼 매년 벚꽃 필 무렵이 되면 봉평동 하루케이크에서 벚꽃스무디를 마시곤 한다. 벚꽃향이 첨가된 슈가 파우더 이용해서 만드는 별 것 아닌 음료라고 볼수도 있지만 이즈음의 분위기와 더해져 맑은 기운을 고양시켜주기에 개인적으로는 자양강장제 비슷한 느낌으로 즐긴다. 이게 나름 시즌 한정 메뉴라 봄철 아니면 마실 수가 없는데 아쉬운건 매년 조금 늦게 판매를 시작한다는거다. 올해도 아직 안팔거라는 지레 짐작에 다른 곳을 검색해보니 스탠포드호텔 인스타에 벚꽃라떼를 판매한다는 포스팅이 올라와 있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다녀왔다. 아무도 없는 시간에 다녀왔는데 7000원하는 음료 치고는 뭔가 좀 아쉬웠다.(호텔 베이커리라는걸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홀로 계셨던 남자 직원분께서 슥슥 만든 후 쟁반도 빨대도 없이 음료가 .. 2023. 3. 2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벚꽃 아래서 하루케이크 벚꽃라떼 벚꽃이 지천으로 피는 시즌. 되는 일은 하나도 없지만 정체 모를 설레임이 공갈빵처럼 부풀어 오른다. 봄만 되면 봉평동 하루케이크에 가서 벚꽃라떼를 마신다. 시중에 파는 벚꽃 파우더 넣고 밀크쉐이크를 만들면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지만 이 집에서 먹어야 진짜 봄을 맞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애써 찾아가게 된다.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