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10 10년만의 뉴욕바다가재 한 10년만에 뉴욕바다가재에 가봤다. 뉴욕에 바다가재가 유명한건지는 가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이 상호를 20년이 넘게 보고 있는 것 같으니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장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보다. 1인분에 5만8000원. 대게나 킹크랩에 비해서는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편한 마음으로 시키기는 힘든 랍스터. 호기롭게 주문을 하고 잠시의 기다림 후에 만난 랍스터는 참으로 맛있더라. 비주얼은 집게발이 담당하지만 사실 랍스터의 백미는 꼬리 살이다. (양이 무척 적어 아쉽지만) 꼬리의 그 탱글탱글한 식감은 먹을 때마다 감동을 준다. 그에 비해 내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몸통 앞부분은 실망스럽다. 대학생 때 한 선배가 사준(나한테 사주려는건 아니었지만 얼떨결에 꼽사리 껴서 갔던) 랍스터를 먹으며 이렇게 맛있는게 있.. 2021. 10. 2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죽림맛집 대게 좋은 날에서 대게는 안먹고 킹크랩과 랍스터만.... 갑자기 킹크랩이 너무 땡겨서 무리한 이사로 인해 재정의 압박이 무진장 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숨겨놨던 쌈짓돈을 꺼내서 다녀왔습니다. 죽림 살때부터 자주갔던 대게 좋은 날. 싯가는 킹크랩 1KG당 75000원, 대게는 65000원. 대게가 싸지만 킹크랩이 끌려서 간거니 그냥 먹습니다. 2.9Kg짜리 한마리 + 랍스터 한마리 살겠다고 도망가는 녀석을 무자비하게 잡아서 찜통에 넣었더니 이렇게 찬란한 자태로 변했습니다. 저걸 그대로 손에 들고 뜯어먹어야 만화같은 먹방이 가능한건데.... 현실은 이렇게 해체. 오랜만에 먹으니 왜 그리 맛있던지. 연초에 삼천포에서 먹었던 킹크랩과는 비교도 안되는 맛이었습니다. (그때 먹었던 킹크랩은 단맛이 전혀 없었는데 오늘 먹은건 정말 최고였네요.) 게딱지에 담아온 내장에 다리.. 2019. 11. 4. 방학의 대미를 장식한 랍스터 대게 파티 대게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장인어른께서 사주셨.... 원래는 부산 기장이나 영덕 쪽으로 달려가려고 했는데 바람도 불고 비도오고 해서 그냥 집 근처에서 먹었네요. 개학을 앞두고 우울한 심정을 달래준 대게와 랍스터 덕분에 다시 출근할 용기를 얻습니다 ㅜ_ㅜ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갑각류는 왜이리 좋아하는 것인지. 2018. 3. 1. 방콕에서 3박 4일간 먹은 것들 - 똠양꿍, 팟타이의 실체 대한항공 일반석 기내식. 해외여행이 대단한 이벤트였던 시절에는 기내식 사진 찍는게 당연한 일이었으나(아마도 싸이월드 시절) 요즘 같은 시대에 퍼스트도 비지니스도 아닌 일반석 기내식을 찍고 있으니 주위의 눈총이 좀 따갑게 느껴졌다..... 기내식 종류 물어볼때 피쉬, 치킨만 자주 들었는데 비프가 있길래 그냥 시켜봄. 맛은 뭐. 기내식이.... 그래도 맥주를 주니까^^ 이비스 리버사이드 호텔 조식. 가격에 비해 훌륭한 편. 엠포리옴 백화점에 있었던 크랩 앤 클로의 피쉬앤칩스. 이게 생각보다 맛있었음. 튀김 옷도 좋았고 안의 대구살이 예술임. 거금을 주고 시킨 랍스터. 그래봐야 한국보다는 싸지만 맛은..... 역시나 소스는 한국이 최고임. 실한 집게발. 꼬리살 빼고는 먹을게 별로 없다는게 진실 ㅜ_ㅜ 태국에서.. 2017. 10. 10. 나만의 신성한 의식 - 몇달만의 라면을 영접하며, 랍스터 라면을 끓이다 내가 제일 잘하는게 뭐냐고 물으면 상위 순위에서 고려될 정도로 나의 라면 끓이기 스킬은 대단한 편이다. 그것은 어린 시절부터 수백 아니 수천번은 끓여오며 단련된 탄탄한 기본기로 인한 것. 가장 적절한 물의 양, 완벽한 불조절을 통해 먹을 때 제일 만족스러운 면의 탄력을 유지하는 나의 능력은 스스로 생각해도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난해 7월 이후 와이프에게 라면을 끓여주는 일은 있어도 내가 먹는 경우는 없었던 것. 이것이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면식 수행계에서 꽤나 이름 높은 햏자로 불려왔던 내가 면식계를 떠나있었다니.... 이제 체중 유지가 어느정도 성공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모처럼 라면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몇달만에 영접하는 라면을 어찌 가볍게 대할 수 있을 것인가?.. 2017. 3. 5. 통영맛집 - 통영죽림수산시장 킹크랩 대게 랍스타 도매 전문점 요즘 살이 너무 빠져서 안스럽다고 장인어른께서 킹크랩을 사주셨습니다. 집 근처 통영수산시장에서 괜찮은 가격으로 맛있게 먹고 왔네요. 무슨 음식이든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올정도로 먹지는 않는데 오늘은 장인어른이 생각해서 사주신 것인데다 갑각류는 원래 정의롭고 항상 옳은 존재인지라.... 모처럼 과식을 했습니다. 대게라면도 게딱지 비빔밥도 너무 맛있었네요 ㅜ_ㅜ 2016. 12. 3. 부산 맛집, 해운대 맛집 - 해운대 포장마차, 랍스터 포장마차 사실 다녀온지는 한참 됐는데 체험단 활동으로 바빠서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ㅋㅋㅋ 해운대 포장마차에서 랍스터 먹고 왔어요. 다이어트 중이라도 먹고 사는건 실하게 챙기고 있죠? ㅋ 몇년 전에 한번 왔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왔네요.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랍스터 라면이 정말 맛있는지라 ㅋㅋㅋ 전에 갔던 집은 기억이 전혀 안나서 그냥 수족관의 랍스터가 가장 커보이는 집으로 들어갔어요. 저희말고도 이미 한팀이 랍스터 코스에 소주 한잔 걸치고 계시더라구요 ㅋ 에피타이저용 야채스틱들과 과일 산낙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ㅋ 해삼과 개불, 저는 개불은 안먹는지라 ㅋㅋ 해삼은 정말 신선하더군요. 랍스터 꼬리회..... 회가 달다는 말이 뭔지 알고 싶다면 먹어봐야합니다 ㅋ 진짜 달아요. 너무 맛있습니다. 다먹고 나면.. 2016. 10. 8. 해운대 랍스터 포장마차 추석연휴 때 1박2일로 부산에 다녀왔더랬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벼르다 들러보았던 해운대 랍스터 포장마차~ 너무나 많은 포장마차들이 있어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가까이 있던 오륙도 5번집을 선택했습니다. 2인에 13만원이라는 절대 싸지 않은 가격에 자리 또한 불편, 하지만 맛하나는 정말 최고~ 랍스터회, 랍스터찜, 랍스터 라면으로 이어지는 코스 요리 중 정말 감동적이었던 것은 랍스터 회였다. 어찌나 맛있는지.... 한번 씹을 때마다 향이 나는 듯한 느낌이었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랍스터 라면은 매운데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이 ㅡ_ㅡ b 정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맨날 먹는 뉴욕바닷가재 체인이랑은 비교 불가~ 2013. 9. 26. 랍스터 - 뉴욕바다가재 가끔(1년에 한번) 먹는 럭셔리 음식~ 뉴욕바다가재 기준 가격 4만 5천원. 서울에서는 7-8만원 정도 한다고 하니 진주에서는 거의 반값에 먹고 있는거구나. 집게발과 꼬리 부분 살이 쫄깃해서 특히 맛있는 랍스터. 우리학교 수학과는 자주 먹으러 가던데, 사회과는 어찌 안될까요? 2009. 2. 8. 랍스터 - 뉴욕바다가재 미래소년 코난에서 다이스 선장이 통으로 뜯어 먹는 장면을 본 이후부터 동경해온 랍스터~~ 아직도 비싼음식의 대명사 하면 떠오르는 랍스터~~~ 가격대 성능비는 너무 많이 떨어지는 음식 랍스터~~~~ 대학교때 대철이형들과 같이 먹으러 갔었다가 그 가격에 식겁했던 기억이 있다 ㅋㅋ 그 뒤로는 내 돈주고는 잘 안먹는 음식 1순위~ 진주에는 랍스터 전문체인점인 뉴욕바다가재 밖에는 랍스터를 먹을 곳이 없기 때문에 매일 가는 곳이 거기다. 오랜만에 랍스터를 먹어보고 느낀거지만... 차라리 킹크랩이..... (작년에 3학년 회비는 많이 나갔지만 대게랑 킹크랩먹으러 자주 갔던건 너무 좋았어 ㅠ_ㅠb) 그나저나 나는 왜이리 갑각류가 좋을까? 해물이랑은 안친하면서... 2007.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