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의 부산 먹부림 - 대도식당, 라임스케일, 삼송초밥, 오복식당, 폴바셋, 오설록
3년만의 대도식당 ㅜ_ㅜ 등심 먹다 울뻔했다. 맛있어서. 라임스케일의 느와르. 여태껏 마셔본 커피 관련 음료 중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 삼송초밥 회정식 세트. 직원들 친절하고 음식 맛있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기본이 탄탄했던 집. 오복식당 고등어구이 정식. 6000원으로 맛볼 수 있는 괜찮은 아침 식사. 고등어 퀄리티가 엄청난건 아니지만 가격 생각하면 꽤 괜찮은 선택. 통영과 진주에는 폴바셋이 없다. 그래서 창원이나 부산가면 꼭 들리곤 한다. 최애는 아이스크림라떼. 죽기 전에 음료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오설록 녹차 오프레도를 고를 듯. 이날 아니면 또 언제 먹을까 싶어서 배는 불렀지만 무리해서 해치웠다.
Day by day
2022. 4. 5. 14:16
부산 고양이들
카페 라임스케일의 턱시도냥이. 지가 예쁜 줄 잘 알고 있는지 사진 찍으려고 하면 고개를 돌려버리던 도도한 녀석. 그래도 커피 마시고 있는데 내 무릎 위에 올라와줘서 고마웠음. 라임스케일 바로 옆 카페의 고양이. 이 동네 카페들은 고양이가 필수요소인 듯. BIFF 거리 뒷편에서 밥 먹고 있던 길냥이들. 스탠포드인 부산의 마스코트로 지내고 있는 네로. 낮에는 라디에이터 옆에서 자다가 밤이 되면 올나이트로 놀다온다고 한다. 새벽에 자동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손님이 지나갈 때 함께 들어오는게 큐티포인트. 숙소 근처에서 만난 길냥이. 오토바이에 치일뻔 한 걸 구해주고 츄르까지 먹여줬는데 내 손을 할퀸 배은망덕한 녀석. 긁힌데가 아파서 이틀간 고생했다 ㅜ_ㅜ
Photography/Street cat of today
2022. 4. 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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