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카페 돌담 쑥팥타르트, 카페 드믈론 팥밀크쉐이크 지난번 카페 돌담에 갔을때 못먹어봐서 하나 남은걸 킵 해달라고 부탁한 후 테이크아웃해서 맛본 쑥팥타르트. 미묘한 씁쓸함과 달콤함의 조화가 참 좋다. 달기만 하면 물리고 적절한 쓴맛, 혹은 산미 등이 옆에서 도울때 더 완벽한 맛이 된다는건 누구나 아는 원리. 그런데도 불구하고 삶에서는 항상 단맛만 찾으려고 한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만 살라고 가르치는 요즘 교육도 갑갑하고. 선생인 내가 하는 일이라는게 베이킹보다 보람있는 일이라고는 감히 말 못하겠다. 설탕만 미친듯이 뿌려서 음식 망치는데 일조하는 파티셰일 것을 강요받고 있는 듯. 바이사이드에 단팥라떼가 없어져서 슬퍼하던 와중에 카페 드믈론의 팥밀크쉐이크라는 신메뉴가 나왔다해서 다녀왔다. 팥을 너무 너무 조금 올려주는게 아쉽긴 했지만 맛은 괜찮은듯. 결국 팥.. 2021. 5. 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광도면 향교길 가정집 개조 식당 카페 돌담 향교길에 생긴 식당 겸 카페 돌담에 다녀왔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곳이었는데 독특한 분위기가 꽤 좋았다. 차 한대가 겨울 지나갈 골목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위치인데 카페 바로 앞에 4대 정도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이 있고 더 올라가면 차를 돌려 나올 만한 여유 공간도 있으니 걱정말고 직진하면 된다. 본관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빈티지한 느낌. 별채 1 별채들은 한옥을 개량한 곳으로 예약을 하면 독립된 공간에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인듯. 각각의 방마다 인테리어 특색이 달라 여러번 와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별채 1-2 별채 1의 뒤로 돌아가면 단독실이 하나 더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곳 분위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별채 1-2의 내부. 병풍과 자개.. 2021.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