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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지난여름 절정으로 치달았던 더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낮의 무더위는 쉽사리 긴팔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사람을 은근히 지치게 만드는 이런 날씨가 복중 폭염보다 더 힘들게 느껴진다. 세상이 모호해져만 가니 기후도 현대미술을 닮아가는 것인지. 계절이라도 고전주의처럼 스트레이트로 때려주면 좋겠다. 4계절이 뚜렷했던 예전의 우리나라가 너무 그립다. 기운도 없고 뭘 먹어야할지 감도 안 오고 해서 집 근처 국밥집에 들렀다. 통영에 온 이후 근 10년 동안 그곳에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맛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들리지 않았던 곳이다. 돼지국밥을 그다지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옥동식이나 엄용백처럼 잡내 같은 것이 전혀 없어 깔끔한 느낌으로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은 몰라도 로컬의 느낌..
Tongyeong Log
2024. 10. 16.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