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린지3 개학 후 첫 주말 일상 토요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서 집앞 CU마트에서 고대 맘모스빵과 앙버터빵을 사다가 먹었다. 맘모스빵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웠고, 앙버터빵 또한 왠만한 집근처 제과점에서 팔고있는 제품보다 나은 수준이었다. 살짝 짭조롬한 치즈맛이 가미된 쫄깃한 빵에 팥과 버터가 풍성하게 들어 있어 기대했던 것 보다 맛있었다. 연세우유빵으로 시작한 CU마트 빵에 대한 사랑이 고대빵으로 넘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싱글오리진 콜롬비아 캡슐커피를 스타벅스 신상 MD인 녹색 커피잔에 따라 마셨다. 컵이 예뻐서 더 맛있었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다가 받은 카페라떼 두잔 쿠폰으로 구입했는데 마음에 들어서 오늘 가서 하나 더 사왔다. 아침에 빵을 마구 먹었더니 점심 때까지 배가 꺼지지 않아서 맥주랑 과자 조금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 2023. 3. 5. 이번 주말도 잘 먹고 놀았습니다 - 김셰프 참치뱃살, 글렌모린지 오리지널, 죠니워커더블블랙, 잭콕, 국제음악당 브라운핸즈, 백서냉면, 교촌치킨, 제주라거 김셰프 참치뱃살과 초밥 위스키 자체의 맛은 글렌모린지 오리지널이 좋았지만 참치와 어울렸던건 죠니워커더블블랙, 피트향과 맛이 참치 맛을 몇배로 살려주는 것 같았다. 마무리는 잭콕 한잔. 맨날 다이어트콜라에 아무 위스키나 타서 해먹었는데 오리지널 코카콜라에 잭다니엘 올드넘버7로 해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국제음악당 뜨라토리아 델 아르떼 자리에 브라운핸즈가 들어왔다고 해서 가봤는데 마산점에 비해서는.... 날이 더워서 오랜만에 백서냉면. 이전에 몇번 갔을 때는 그저 그렇구나 했는데 오늘은 이 집 냉면이 왜이리 맛있었는지 모르겠다. 이렇다할 냉면 맛집이 없는 통영에서는 최고 수준인듯. 덧없이 흘러가는 주말을 아쉬워하며 교촌치킨에 제주라거. 제주 바다의 순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맥주순수령에 근거해 만든 맥주라는.. 2022. 6. 19. 비오는 날 저녁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모린지 오리지널 바닐라가 강하게 느껴지는 화사한 향, 부드럽고 달달한 맛. 사람들이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마셔본 동급 싱글몰트 중에서는 내 취향에 제일 가까운 것 같다. 위스키 입문자들이 호불호없이 좋아할만큼 편안한 맛이라고 하더니. 2010년까지는 인기가 없어 700mm 보틀이 2만 5천원에 판매되고 있었단다(지금은 거의 3-4배 정도 가격이 오른 것). 그 좋은 시절에 나는 이런 세계를 전혀 모르고 살았구나. 2022.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