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버니니2 별것 아니었던 골든 버니니 - 보고 있나 삼파운드? 정말 좋아하는 칵테일인 골든 버니니. 근처에서는 마실 수 있는 곳이 죽림의 삼파운드 밖에 없어 즐겨 갔었는데 몇주전 너무 형편없는 퀄리티의 골든 버니니를 내놓은 그곳의 행태에 실망하여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봤다. 청포도와 얼음을 조금 섞어 슬러시를 만들어 잔에 담고 그위에 버니니를 엎어서 덩크슛~ 실험 삼아 만들어 봤는데 파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풍부한 맛이었다. (키위를 조금 섞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청귤칩과 민트만 가니쉬로 올리면 완벽하게 재현 가능했을텐데 오늘은 이 정도로 만족. 한팩에 4000원하는 청포도로 3잔 이상의 골든 버니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으니 버니니 단가를 생각해도 1/2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만약 다음에 갔을 때도 실망스런 수준의 것을 내준다면 그.. 2020. 5. 20. 화이트데이 전야 데이트 - 와이프와 함께 스테이크를. 통영 죽림 삼파운드 개학 이후 각자의 위치에서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진진이네 가족이 화이트데이 전야를 기념하여 사랑해마지 않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삼파운드에서 만났습니다. 남의 집 자식처럼 다른 테이블에 가서 혼자 놀고 계신 진진군. 데리고 오기 전에 이미 처가에서 밥을 배터지게 먹어서 관심이 전혀 없으십니다. 밥 같이 안먹으면 투니버스 채널을 지우겠다는 협박에 겨우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중. 날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 김석진 부장님. 너무나 하기 싫은 학년부장을 울며 겨자 먹기로 맡아서 제일 힘들게 살면서도 다른 선생님들을 가장 낮은 자세로 섬기고 살아야 한다는 이상한 부장론을 선배들로부터 배워서 숨도 못쉬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왜이러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한시도 떠나질 않네요 ㅋㅋㅋㅋㅋ 살빠지고 .. 2017.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