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6 결국은 다시 SEL100400GM(백사금)으로 지난 겨울에 들였던 SEL200600과 SEL100400GM을 교환했다. 100400은 돈이 없어 3년전에 팔았다가 결국 다시 들이게 된 것. 아무리 생각해도 소니 망원줌렌즈 중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 SEL70200GM은 망원이라고 하기엔 다소 아쉽고 SEL200600은 피사체를 당겨오고 싶은 욕망은 채워주지만 항상 휴대하며 사용한다는건 불가능한 특수 목적의 렌즈. 결국 휴대성과 장망원에 대한 욕망을 적당히 채워줄 수 있는건 이 렌즈 뿐이다. 확실히 소니는 고급렌즈라도 개체간의 빌드 퀄리티가 차이가 있는건지 3년전에 사용했던 것보다 이번에 교환해서 가져온게 선예도가 좋다. 100mm 400mm SEL200600이라면 이순신 장군의 얼굴 부분을 더 클로즈업 할 수 있을 정도였겠지만 무게도 그렇고 핀도.. 2021. 4. 6. 후지중형카메라 - GFX 50R 개봉기 후지에서 발매했던 중형 디지털 카메라 GFX 50S의 간소화 버젼인 GFX50R.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형태를 띄고 있어서 50S에 비해 부피가 많이 줄어들었고 디자인이 더 예쁘다. 물론 중형카메라인 만큼 35mm 판형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면 큰편이지만(그래봐야 DSLR보다는 작거나 비슷한 수준). 만듦새 자체는 뛰어나다. 마감도 훌륭하고. 성능은 차차 살펴봐야하겠지만 반응 속도가 느린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 한컷 찍고 나면 딜레이가 좀 있는 편이다. 익히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신속한 작업을 해야하는 사람에게 적절한 카메라는 아니다. 정물이나 포트레이트, 풍경, 일상 스냅 등에서 사용하기는 불편함이 없는 수준. AF도 결코 빠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답답함이 느껴지진 않았고 핀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020. 3. 6. SEL24F14GM 개봉기 - 이사금 개봉기 2018. 10. 19.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SEL85F14GM 개봉기 리뷰 - 여친 렌즈의 추억 2016. 10. 25. 멀티툴의 명품 레더맨(Leatherman) 슈퍼툴 300 개봉기 어린시절 토요일마다 미드 맥가이버 인트로 음악에 빠져들었던 아재들이라면 빨간색 맥가이버칼에 대한 로망이 있으실텐데요. 해외여행 다녀오시는 친척분들이 하나쯤은 사오셨던 빅토리녹스 제품(뭐 사실 대부분의 서민들은 야시장에서 샀던 짜가였지만)은 사실 너무 단아하고 여성적인 모습이라 거친 용도로 사용하기가 너무 아깝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몇년전 인터넷에서 동영상으로 접한 레더맨의 멀티툴은 그런면에서 신세계 였습니다. 거칠고 투박한 디자인에서 느끼지는 포스. 이건 정말 관상용이 아니라 실사용을 위해 만들어졌구나 싶은 외관에 반했었지요. 당시에는 해외 직구 방법도 몰랐고 가격도 상당해서 구할 생각을 못했습니다만. 요즘은 캠핑 문화가 크게 활성화되면서 아웃도어 제품들도 다양하게 수입이 되고 있는데요 덕분.. 2016. 4. 8. 니신(Nissin) Di700A 무선동조기 Air1 Kit 개봉기 소니 미러리스로 주력 기종을 옮긴 이후 가장 고민되는 것은 조명 시스템이었습니다. 전에 사용했던 니콘의 경우는 3대 축복 중 하나라고 할만큼 안정적이고 뛰어난 조명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거든요. 소니의 경우는 악세사리의 가격이 비싸고 그나마 구하기도 힘든데다가 미러리스에 쓰기에는 너무 커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구한 제품이 니씬 i40이었습니다만 문제는 무선 동조가 되지 않는 기종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타 회사의 무선 동조기를 사서 활용하면 되지만 수동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지요. 마침 니신에서 자사의 무선 동조기 Air1을 i40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수신기를 발매했다고 해서 반가워하던 차에 Di700A와 Air1 킷을 구하게 되서 개봉기를 올리게 .. 2015.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