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4 갈매기 탐구생활 in 강구안 가끔 강구안에 나가면 갈매기를 찍는데 집중하게 된다. 이거 찍어봐야 뭐하겠냐 싶다가도 어딘가에 앉아 있는 모습만 보면 자연스레 셔터를 누르게 되니 마성의 매력을 가진 피사체라 아니할 수 없다. 조류사진이란 모름직이 대포렌즈를 들고 찍어야 가능하거늘 사람의 영역을 태연하게 넘어드는 갈매기들은 표준렌즈, 심지어는 광각으로도 클로즈업샷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한십년잡고 갈매기만 찍으면 이쪽 영역의 새지평을 개척할 수 있으려나. 2020. 3. 11. 시그마 105mm F1.4 조류샷 시그마 105mm F1.4의 AF가 어느 정도 되는가 궁금해오랜만에 갈매기 구경을 하러 갔다왔다. 이 정도 성능이면 조금만 연습하면 왠만한 갈매기는 다 찍겠구먼. A7R3+105.4의 동체추적이 우와~할정도는 아니지만 실제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뛰어다니는 애들 데리고 동체추적 테스트를 한번 해보고 싶지만 이젠 예하 직할 병력이 없는 상태라 ㅜ_ㅜ 그나저나 하늘은 왜 이리 비현실적으로 파랗냐. 마음만 싱숭생숭하게. 2018. 12. 18. Just snap - 일본 요코하마에서 요코하마에서 만난 갈매기들. 2017. 5. 11. 동해안 7번국도 여행 - 후포항 소경 동해안 7번국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하나이다. 남도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설악산으로 수학여행 가는 길에 한번쯤은 달려봤을 도로가 아닌가 한다. 나에게 동해안 7번국도는 군생활의 아련한 기억으로 더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강원도 삼척에서 군생활을 했던 나는 휴가 나올때면 항상 이 7번 국도를 따라 내려왔던 것이다. 휴가 나가는 길에 들리는 경보 화석박물관은 보기만 해도 반가운 곳이었으며 복귀하는 길에 화진해수욕장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빠져 죽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어쨌든 이번 겨울 일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학교 선생님들과 다녀온 동해안.... 강원도까지 거침없이 올라갔으면 좋았을 것이나 이번 목적지는 경북 울진 후포항이었다. 영덕에 간다고 하면 당연히 생각.. 2010.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