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 2470GM2 렌즈 오스틴 스킨 작업
오랜만에 들인 고가의 렌즈라 스킨 작업을 했다. 필름카메라, 니콘 DSLR 쓰던 시절에는 렌즈 하나 사면 평생 쓴다는 생각을 했기에 흠집이 좀 나도 그러려니 했는데 소니로 넘어오고 나서는 쓰다가 파는 소모품으로 인식이 바뀌어버려서 판매 가격 생각에 스킨을 씌울 수밖에 없다. (소니 미러리스 초창기에는 타사에 비해 도색이 잘 까지는 편이기도 했다. 지금도 크게 나아진 것 같지는 않고. ) 사진 찍는 도구로 활용하기 보다는 렌즈 자체를 소유한다는데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 버린 세상이라 성능에 이상이 없더라도 외관에 흠이 있으면 판매가 어렵기 때문이다. 도색 벗겨짐이 자연스런 멋으로 이어지는 필름카메라, 렌즈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Day by day
2023. 2. 11. 09:21
정로환
러일전쟁 와중에 개발되어 일본의 승리에 기여했다는 일화가 전해지는 정로환. 이 약 덕분에 러시아를 정벌했다고 하여 원래는 칠정자를 써서 征露丸(러시아를 정벌한 환약)이었는데 명칭 논란으로 인해 바를 정자로 고쳤다는 이야기를 고등학교 시절 역사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러일전쟁의 승리가 을사조약으로 이어졌다는 걸 생각하면 우리나라 입장에선 불편한 제품명이기도. 일본 다이코신약에서 개발했던 약을 한국 동성제약에서 배워와 만들어진 게 지금의 제품이다. 어릴 때부터 배아프면 정로환이라 알고 살았는데 정작 내 돈 주고 사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요즘은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포장을 바꾼 것도 팔고 있지만 레트로 감성을 위해 옛날 모습에 가까운 제품을 사왔다.
Day by day
2023. 2.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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