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8/02

(3)
오늘의 길냥이 - 삼문당 골목 낭만냥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좁은 골목길 구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던 길냥이. 바람에 나무 그림자가 흔들리는걸 보며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겨 있는 듯 했다. 이 녀석의 내밀한 사생활을 잠시 들여다 본 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들었다.
거제 맛집 기브 미 치즈, 짹짹커피 수제버거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달려간 기브 미 치즈, 맛있더라. 추천할만 하다. 덕둔버거에 이어 거제의 새로운 버거 성지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덕둔버거가 좀 더 맛있었지만(우리 집에서도 더 가깝다.) 둘다 괜찮은 곳이니 가까운 쪽으로 가면 될 듯. 좌석의 편안함, 주차 등에서는 덕둔버거가 우월하다. 거의 8개월만에 가본 짹짹커피. 여전히 사람 많은 핫플레이스. 실패하지 않는 에스프레소와 오리지널 아이스크림. 서울, 전주에서 미식여행의 실패로 입은 상처를 익숙한 동네에서 치유했다.
권모술수 권민우, 곡학아세 국민대 권모술수 권민우, 곡학아세 국민대. 뭔가 라임이 입에 달라붙는구만. 곡학아세, 지록위마하는 우리나라 지식인들은 정상인들에게 코스믹호러급의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거대한 힘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존재들이 느끼는 깊은 공포. 비루하기 그지 없는 삶을 살아가며 약자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그들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한없는 불신을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반면교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