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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모술수 권민우, 곡학아세 국민대. 

 

뭔가 라임이 입에 달라붙는구만. 

 

곡학아세, 지록위마하는 우리나라 지식인들은 정상인들에게 코스믹호러급의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거대한 힘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존재들이 느끼는 깊은 공포. 

 

비루하기 그지 없는 삶을 살아가며 약자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그들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한없는 불신을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반면교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