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64 여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여름의 심볼과도 같은 적란운이 뜬 날. 도남동 어딘가를 걷다가 더워서 낙오할 뻔 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노을이 좋은건 국룰이라 집앞 북신만에 나갔다. 예상했던 대로 장관이 펼쳐지고 있었다. 날이 너무 더워 죠니워커레드로 하이볼을 말았다. 약간의 스모키함이 느껴지는 기분 좋은 청량함과 함께 연휴는 끝을 향해 달려간다. 2022. 6. 6. 비오는 날 저녁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모린지 오리지널 바닐라가 강하게 느껴지는 화사한 향, 부드럽고 달달한 맛. 사람들이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마셔본 동급 싱글몰트 중에서는 내 취향에 제일 가까운 것 같다. 위스키 입문자들이 호불호없이 좋아할만큼 편안한 맛이라고 하더니. 2010년까지는 인기가 없어 700mm 보틀이 2만 5천원에 판매되고 있었단다(지금은 거의 3-4배 정도 가격이 오른 것). 그 좋은 시절에 나는 이런 세계를 전혀 모르고 살았구나. 2022. 6. 6. Just snap 붉음과 푸름 그 사이의 어딘가에서. 2022. 6. 6. A1과 시그마 105mm F1.8의 미친 화질 A7r4를 사용할 때는 AF가 부정확한 경우가 많아서 시그마 105mm F1.8을 사용하기가 애매했다. A1으로 바디를 업그레이드 한 후에 시험삼아 몇컷 찍어봤더니 AF도 화질도 정말 만족스럽다. 바디의 AF 성능이 애매한 렌즈의 것까지 대폭 향상시켜버린 것이다. 초점이 정확하게 맞은 이 렌즈의 화질은 정말 미쳤다고 할 정도로 대단했다. 2022.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