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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2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여겨지는 시대를 살아가며 오늘 시험과도 같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진행자 분께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묻길래 '제 사진이 스테레오 타입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만한 이야기를 왜 계속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시대이므로 누군가는 모두가 알고 있을지도 모를 그 이야기를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라고 사족을 붙였다. 결과의 유불리를 떠나 가슴속에 있는 이 한마디는 꼭 전하고 싶었다. 2022. 2. 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죽림 오마카세 맛집 김셰프 배달 참치 뱃살 연어회 세트와 모듬 초밥 나름 긴장하며 인터뷰 하나를 끝낸 날이라 그냥 넘어가기 아쉬워 회 한 접시를 시켰다. 죽림 오마카세 맛집인 김셰프의 참치뱃살+연어회(45000원). 양도 많고 회 퀄리티도 좋아서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김셰프 오마카세를 먹을 때는 내 취향에 맞지 않는 것들이 좀 나와서 아쉬웠는데 단품 메뉴를 배달시키니 오히려 더 나은 것 같았다. 참치 뱃살에 기름기가 좌르르르. 연어도 두툼하고 신선해서 좋았다. 함께 시킨 15000원짜리 모듬초밥도 그 가격대의 네타라고 보기 힘든 것들이 올려져 있어 즐겁게 먹었다. 마지막 참치뱃살 한점. 기름기가 정말.... 한고비를 넘긴 뒤에 마시는 맥주 한잔은 암리타 같다. 2022.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