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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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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짧은 서울행 - 입시연대기 전시 철수, 익선동 양키버거, 인사동 오설록 말차 오프레도, 제일카메라수리, 공항공사 커피빈 전시 철수하러 연가내고 올라갔던 서울. 류가헌이 있는 종로, 통의동 인근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낮에 낙원상가 근처를 걷고 있으니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 점심 때가 됐지만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 익선동 이비스 호텔 앞의 수제버거집 양키버거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술 중의 술은 낮술이라 동행한 두분은 레드락 생맥 한잔씩(진심 부러웠다.), 나는 운전 때문에 콜라 조금. 수제버거는 고만고만했다. 대단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모자라는 느낌이 들지도 않았다. 여기서 먹어보니 덕둔버거는 전국구급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오랜만에 시간내서 가봐야겠다. 후식으로 먹은 인사동 오설록의 녹차오프레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 누가 통영에 오설록 좀.... 카메라 수리점으로 가던 길에 종묘에 들러서 40분..
일우사진상 수상 축하주 수정방 류가헌에 전시 철수하러 갔는데 윤한종 작가님께서 수정방 한병을 맡겨 놓으셨어요. 진주에서 일우사진상 수상자가 나온건 큰 경사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주신 윤한종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주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이시며 Invisible beings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고 계신 윤한종 작가님,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종묘는 공사 중 종로, 인사동에 그렇게 자주 갔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들리지 못했던 종묘. 서헌강 작가가 찍었던 설경을 보고 완전히 반해버려서 몇년간 가보려고 벼뤘지만 이상하게 기회가 안 닿았는데 전시 철수 도와주시려고 함께 상경한 지인분께서 카메라 수리를 맡긴 곳이 종묘 인근 세운스퀘어라 적절한 타이밍에 방문할 수 있었다. 실제로 만난 종묘는 기대했던대로 한국의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할만한 곳이었다. 정적이고 광활한 이곳의 기운은 산자를 대상으로 하는 궁과는 완전히 달랐다. 정전 보수 공사 중이라 진면목을 만나보지 못한건 아쉽지만. 2022년까지 보수 공사가 이뤄진다고 하니 그 이후에 다시 날을 잡아서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