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82 Just snap - 대장부 혹한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술집을 찾아 헤매이던 대장부들. 2021. 2. 18. 진주 야끼토리 아오이 유감 진주에서 사랑했던 맛집 중 하나였던 야키토리 아오이. 오랜만에 들러서 맛을 봤는데 예전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져 있었다. 닭꼬치 덮밥은 여전히 괜찮았지만 닭꼬치 재료가 아쉬웠고 같이 구워져 나온 대파의 경우는 겉면이 완전 숯처럼 조리되어 있었다. 일본식 고기국수는 양은 예전보다 더 많아진 것 같았지만 닭살에서 특유의 비린내가 나서 다 먹어내기가 힘들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재료 소진이 빨리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개업 후 몇년이 지나고 나니 초심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내가 갔던 타이밍이 안좋았던 것인지. 좋아했던 맛집들이 하나둘 변해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2021.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