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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

혐한류

coinlover 2007. 2.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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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에 서울에서 있었던
한일역사교류회에서
일본 만화 혐한류를 중심으로 한
한일 관계에 대한 수업 사례를 발표했었다.
솔직히 좀 민감한 문제라 발표 할때는
분위기가 많이 애매해질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것 없이 개운하게 끝났었다.
일본선생님들도 일본내의 극우 분위기에 우려를
나타내셨고 자신의 학생들 중에도
그런 학생들이 존재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맞이하고 있는 극우적
분위기에 대한 걱정을 함께 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그리고 몇개월이 지난 지금
교류회에서 뵈었던 한 일본 교수님께서
인터넷으로만 혐한류를 접했다는 나를 위해
원본 책을 보내주셨다.
교수님의 친절에 감사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참 복잡한 심정....
기분이 참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