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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커피는 맥심 - 맥심플랜트 싱글 오리진 원두 Colombia La Providencia fully washed

 

 

 

 

 

추석 연휴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집에서 커피 마실 여유가 전혀 없었기에

 

거의 한달만에 맥심플랜트 사이트에서 원두를 구입했다. 

 

라이트 로스팅에 산미가 강하다는 노트를 보고 궁금해져서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 홈페이지의 공식 컵노트는 오렌지의 과즙미와 레몬의 산뜻함, 은은한 꽃향기)

 

생각보다는 배전도가 높고 산미는 미미했다. 

 

일반 로스터리 카페들과 대기업의 기준은 다른 모양이다. 

 

아주 무난한, 대중적인 수준의 맛과 향. 

 

삼문당이나 목요일 오후 네시 같은 지역 로스터리 카페의 원두에서 느꼈던 강렬한 개성은 느끼기 힘들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 

 

 

 

 

사실 10월에 원두 주문하면 사은품으로 주는 커피 마대자루 소재의 코스터가 갖고 싶어 구매한 것이기에 불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