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나타나서 만두와 봄이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는 아기냥이.
아직 중성화도 안된 수컷(그러고보니 만두도 봄이도 수컷. 암컷은 한마리도 없는데 어디서 나타났을까?).
만두한테 구박을 받으면서도 잘 따라 다니더니 요즘은 별 무리 없이 어울리는 것 같다.
만두, 봄이의 보금자리가 새로 이사온 분들의 리모델링 때문에 사라질 위기라 힘들땐데 식솔이 하나 늘어서 걱정이다.
모쪼록 잘 적응해서 다가오는 겨울 잘 버텨내길. 아직 친하진 않아서 이름은 못지어줬다.
아파트 아주머니들은 고양이만 보면 미야라고 부르시던데
이 녀석도 그런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