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이젠 절대적 존재의 개입, 데우스엑스마키나 같은게 없이는 극복이 불가능한 지점에 도달한 건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 아무 생각없이 듣던 한영애의 조율이라는 노래 가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닫는다.
잠자던 하늘님이 깨어나서 조율을 한다면 악의로 가득찬 기존의 세상, 인간들은 어찌될까?
우리는 털어내야할 먼저, 지워내야할 오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