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통영급 핫플레이스인 배양장, 진주에서 방문하신 분들을 모시고 갔더니 너무 좋아하셔서 내가 다 우쭐해졌을 정도. 사장님께서 알아보시고 서비스를 내주셔서 현지인의 위엄을 보일 수 있었다(고마워요 사장님~).
삼문당에서.
삼문당 윤사장님은 배길효 원장님이 매우 아끼시는 후배. 몇년만의 통영 방문이므로 이 곳을 빼놓을 수가 없었다. 진주의 고도쿠노쿠루메 조방주님께서 삼문당 에스프레소의 산미가 좋다고 칭찬하셨음ㅎ. 오랜만에 후배만나 즐거워하시는 배원장님 보니 왠지 마음이 뭉클해졌다.
작년에 방송을 같이한 인연으로 친분이 있었던 통영과 진주의 대표 셀럽분들. 고양이회관 주인 김미진 작가님과 소소책방 주인 조경국 방주님. 이날 조방주님을 너무 놀려 먹어서 죄송. 아재 네명에 둘러싸여 부장님 개그 받아주시느라 고생하신 김미진 작가님께도 죄송.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배양장과 삼문당에서는 엄근진하셨던 분들이 고양이회관에서는 어찌나 상큼 발랄해지시는지 깜짝 놀랐다. 고양이 회관 인테리어도, 유자에이드도, 회관 주인이신 김미진 작가님도 너무 싱그러운 느낌이라 좋긴 했지만 우리 넷만 모일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나이를 체감할 수 밖에 없어 슬프기도 했....
진주 최고의 셀럽과 통영 최고의 셀럽을 좌청룡 우백호처럼 두고 사진 찍은 나란 남자 ㅋ 모두 다 이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