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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초입이라 팥빙수 집도 한산해졌겠지 싶어 여름에는 가볼 엄두도 못냈던 하대동 팥빙수에 도전. 홀에서 여유롭게 먹고 왔다. 변하지 않은 맛. 역시 좋다. 진주 팥빙수계의 탑티어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