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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비싼 탁자였는데 진진이가 어릴 때 낙서를 엉망으로 해놔서 되는대로 쓰다 버리려고 했던 이 녀석을 다용도실 칠하고 남은 페인트로 리폼했다. 나무에 칠하니 콘크리트벽에서보다 색이 밝게 나와서 아쉬웠지만 어두운 톤으로 가득한 거실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듯 해 마음에 들었다.
마침 색깔과 맞는 소품이 있길래 촬영도 한번.
민티드 고체 치약은 민트의 화~한 느낌이 생각보다 약했지만 하나 깨물고 양치하면 크리미한 느낌이 꽤 좋았고 입을 헹구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오래갔다. 무엇보다 통이 예뻐서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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