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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주말

coinlover 2022. 5. 1. 23:36




어버이날에는 일이 있어서 못넘어갈 것 같아 일주일 앞서 진주 어머니 뵙고 왔다. 하대동에 있는 소문이라는 고기집에서 함께 식사. 삼합세트를 시켰는데 갈비살과 부채살은 별다른 매력이 없었고 안심이 참 부드러웠다. 관자는 그냥 구색 맞추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된장찌개 시키니 밥에 비벼 먹으라고 고추장고기볶음을 주던데 이게 찐이었다. 이 집 최고의 메뉴!



근처에 있는 언노운11이라는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물론 나는 말차라떼.



통영 돌아와서는 북신만 카페에서 테라 생맥주 한잔. 날이 흐려서 아쉬웠다.


어린이날이라고 플레이모빌 할인을 하고 있길래 사온 미스터리피규어. 맘에 들었던 로마 백인대장을 뽑았다.


건담 앙상블도 있길래 주워옴. 너무 갖고 싶었던 리가지는 누가 다 뽑아가버렸 ㅠㅡㅠ


일이 있어 다녀온 봉평주공아파트.



여유롭게 낮잠을 즐기고 있던 봉평주공 길냥이들. 재개발 추진을 하려는 모양인지 현수막이 붙어 있던데 철거 들어가면 이 녀석들 어떻게해야할지 참.... 안될지도 모르는 일이니 미리 걱정할건 아니지만. 이럴 때는 인간 세상 일을 모르는 저 녀석들이 맘 편한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하루케이크에서 연유라떼. 벚꽃스무디를 마시고 싶었는데 시즌 끝났다고 ㅜ_ㅜ



28000원 주고 새로산 가방. 너무 편하고 좋다. 근데 장식이 하나도 없어서 마녀배달부 키키의 마스코트 고양이 지지 동전지갑을 달았음. 가방보다 동전지갑이 더 비싸다....

일요일 저녁 마무리는 곰표맥주.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 입맛에 이만큼 맞는게 없는 것 같다.



벌써 5월이라니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시간은 참 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