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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킹크랩.... 하지만 Kg당 9만원이 넘어가는 싯가에 굴복해 영접하는데 실패했고. 

 

 

꿩 대신 닭이라고 킹크랩 대신 대게를 만나기로 했다. 

 

 

2Kg 10만 4000원. 대게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지만 통영에서 코로나 일상지원금을 주길래 대게파는 가게도 일상 회복을 해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킹크랩만큼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달고 쫄깃한 대게살. 이정도만 해도 황감하기 그지 없다. 

 

 

 

대성수산에서 챙겨준 대게장을 한가득 넣고 라면을 끓였더니 세상 깊은 국물맛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필수코스인 대게장볶음밥도 천상의 맛. 

 

 

파울라너 500mm 완샷 때리고 

 

 

그것도 모자라 글렌피딕 진저하이볼과 말리부 콜라까지 말아서 클리어. 

황홀한 금요일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