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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 형이 사 온 카세트테이프로 들었던 카펜터즈,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취향의 일부가 되어있었다.
비 오는 겨울날 몸이 으슬으슬하니 카렌 카펜터의 편안한 목소리가 듣고 싶어져 오랜만에 CD를 찾았다.
트랙의 첫곡인 Yesterday once more부터 심금을 울리는구나. 오랜만에 들으니 정말 기가 막히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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