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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자태의 PC Nikkor 19mm F4ED 렌즈. TS렌즈계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다. 끝까지 니콘에 남아 있었으면 어떻게든 써봤을 렌즈(소니에는 전용 TS렌즈가 없는게 무척 아쉽다.). 유근종 작가님의 렌즈를 만져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조경국 방주님까지 포함해서 모인건 정말 오랜만이다(워낙 바쁘신 분이라). 만년필로 시작된 이야기는 위스키로 넘어 갔다가 라이카 카메라까지 도달했다. 결국 마무리는 돈 문제로 끝 ㅋ

 

 

망경싸롱의 아이스크림라떼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맛있었던 스콘, 아웃포커싱으로 날아가버린 청귤잼이 정말 좋았다. 

 

 

 

사모님께서 내주신 쿠키. 

 

 

 

빚을 청산한 자와 빚이 남은자. 둘다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ㅎ

 

 

 

중간에 들리신 백인식 이사님께서 가져온 딸기를 유작가님 사모님께서 순식간에 디저트로 탄생시키셨다. 딸기우유를 마신 듯한 끝맛이 일품이었다. 코로나는 날로 심각해져 가지만 모여서 환담을 나누다보니 세상 걱정이 모두 사라져 버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