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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없는 시간에 가끔씩 순찰을 빙자해 학교 주변을 한바퀴 돌곤 하는데(얼마나 모범적인 안전인성부장인가?) 도천동 KT 옆 골목에서 길냥이들을 꽤 자주 만나곤 한다. 아직 익숙한 사이가 아니라서 40mm로는 들이대기가 힘들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친해져서 학교 생활의 새로운 활력소를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