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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Nikkor Af 55mm F2.8 Macro

by coinlover 2009. 5. 24.

누구는 전설이라 부르기도 한다하고,

초기 출시 당시에는 광학적 경이라고 불리기도 했단다.

명기라고 소문난 MF 55mm의 광학적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AF추가, 1:1접사로 배율 확대를 이뤄냈기에

그런 별명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싶다.

렌즈의 모양 자체는 구형 AF 50.8과 상당히 유사하다.

초기 AF렌즈 특유의 투박함, 그리고 가벼워보이는 플라스틱 소재,

길게 나오는 코는 렌즈의 모양은 포기하라고 말하는 듯 하다.

작년까지 잘 사용했던 구형 60마와 비교하자면

역시 AF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모양도 그쪽이 예쁘고.

(구형 60마가 원거리 사진에서 디테일이 무너지는 것에 비해

55mm는 원경도 쨍하게 담아낸다고 한다. 아직 풍경을 안찍어봐서 잘모르겠지만)

하지만 이 가격대(중고가 20만원대)에 매크로 렌즈를 쓸 수 있다는게

너무 매력적이었고, 어차피 접사에서는 수동 초점을 더 많이

활용하기에 큰 불편은 없을 것 같다.

이제는 매물 구하기도 힘든 렌즈라고 하니(장터에 나오면 바로 구입하라는 조언들이 많았다.)

싼값에 구한거 죽을 때까지 가져 가야겠다.

(AF 55mm 샘플샷, 1:1 접사는 정말 대단하다. 저 꽃의 실제 크기를 알면 왜 이런 말하는지 알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