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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샀던 중국  Madology사의 아트토이 구몬은 보자마자 테라리움에 넣으라고 만든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부터 한번 만들어볼까 고민만 하다 미뤄뒀던 테라리움 만들기에 도전할 타이밍이 된 것. 사실 도전이라고 할만한 것도 아니다. 인터넷에서 재료사서 차곡 차곡 담기만 하면 되는걸. 28000원에 유리병부터 숯, 배양토, 이끼, 고사리까지 모두 배송해주는 아름다운 시절을 살아가고 있기에 편안하게 집에서 택배로 받아 10분정도 걸려서 완성했다. 과정은 설명할 것도 없을 정도로 간단해서 생략한다. 들인 노력은 별것 없는데 완성품은 꽤나 그럴듯해서 만족스럽다. 요즘같은 시국에 싸돌아다니다가 욕먹는 것 보단 집에서 테라리움이나 만들고 있는게 더 건설적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