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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 해안도로 시작 지점(배쟁이 펜션있는곳)에 생긴 말 테마카페 호세에 다녀왔다.
그 위치에 무슨 전망이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죽림바다와 도심(?) 풍경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느낌이 꽤 멋졌다.
비온 뒤 화창한 날씨에 해질 무렵이라서 더 좋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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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인테리어는 종잡을 수가 없었다.
넓고 모던하게 만들어진 공간은 좋은데 그곳을 장식하고 있는 소품들은 80년대 감성(레트로와도 거리가 있는).
말테마 카페라서 그렇게 꾸민거라는걸 이해는 하겠는데
소품이랑 공간이랑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더라.
비싸게 만들어 배치한 것이겠지만 몇몇 소품들은 빼는게 나을 것 같았다.
그리고 노출 콘크리트의 질감이 다른 곳에 비해 괜찮은 편이긴 했는데 어떤 부분은 아쉬웠다.
이건 다른 곳에서도 자주 느끼는건데 노출콘크리트 기법도
시공하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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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라떼를 시켜봤는데 음료의 기본기는 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난하게 마시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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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말을 만날 수 있다는게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가게에서 당근스틱을 사와서 말에게 먹이는 체험은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말들이 순해서 당근 먹이면서 쓰다듬어주니 너무 좋아하더라.
제주도에서도 제대로 못봤던 말을 통영 죽림에서 만져보다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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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도 굳건하게 서있어 마치 잠깐 제주도에 다녀온 듯 했다.
넓고 쾌적한 공간, 꽤 괜찮은 전망, 무난한 음료맛에 말 구경도 가능하고 주차도 편해
애들 데리고 가서 시간 보내기 딱 좋은 곳이었다.
2층은 노키즈 존이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