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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오송웨이브 다녀왔다.

 

(생긴 줄도 몰랐는데 기획 선생님의 제보로 알게됐다.) 

 

사람이 워낙 많이 온다고 해서 오픈 시간 맞춰 들러 속성으로 구경하고 왔는데 

 

11시 전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 확실한 핫플이었다. 

 

규모가 엄청나고 내부, 외부의 개방감이 남달라 

 

밀폐된 공간에서 오는 부담감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특히 카페 뒷쪽으로 펼쳐진 잔디밭과 바다 전망은 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이 카페의 장점인듯.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 온듯한 느낌으로 초여름날을 즐기고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어설픈 느낌없이 고급스러워 한동안 즐겁게 돌아봤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공간. 우병윤 작가의 대형 작업이 걸려있었다. 

 

작품명은 중첩. 공간의 분위기와 너무 잘어울리는, 아니 작품이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입구에 있는 포토스팟, 다들 똑같은 한컷을 찍어갔으리라 ㅋ

 

 

아마도 이런 느낌이겠지. 

 

그러나 오송웨이브의 진짜 포토스팟은 입구가 아니라 바닷가로 내려가는 긴 오솔길 계단. 

 

이렇게 녹음이 짙은 계단길은 아무데서나 찾아보기 힘들다. 

 

이곳 하나로도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는 곳. 

 

빵을 비롯한 디저트 류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다이어트 관계로 패스. 

 

커피는 큰 기대를 안했는데 꽤 괜찮다. 

 

분위기 좋은 카페 특유의 맛없는 음료가 아니라 정말 다행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