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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비와 세찬 바람으로 벚꽃이 다 떨어져버렸지 싶었는데 

 

새벽에 가서보니 생각보다 멀쩡한 모습이었다. 

 

오히려 바닥에 떨어진 잎들이 보케로 맺혀 더 좋은 풍경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건 아무도 없는 시간에 부지런히 움직인 사람만 볼 수 있는 모습.  

 

날씨도 좋으니 오늘 봉수골은 터져나갈 듯. 

 

통영도 코로나19가 계속 퍼지는 상황이라 집콕이 답이지만. 

 

 

 

 

봉평주공아파트 정류소에 잠시 머문 봄은 

 

다음 버스를 타고 쉬지 않고 달릴테니 이 모습도 하루 이틀이면 끝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