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 해안가에 생긴 신상카페 알터웨이브.
넓은 라운지 느낌의 공간이 매우 감각적이다.
창을 마주하고 놓여진 긴 테이블이 이 가게 인테리어의 핵심.
저녁무렵의 푸른빛과 순백색의 어우러짐이 참 좋았다.
날씨 좋을때 앉아서 죽림 바닷가를 바라보면 마냥 행복할 듯.
미니멀의 장점을 잘살린 감성 넘치는 카페라 죽림의 명소가 될 것 같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나는 마실 음료가 별로 없었다.
차이티라떼와 샹그리아.
둘다 대단히 이국적인 맛이었다.
차이티라떼는 처음 마셔봤는데 홍차와 비슷했지만 향이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아 반정도 남겼다.
크로플은 바삭 쫄깃했고 무엇보다 갈아서 올린 치즈가 참으로 좋았다.
혹시 다시 가게되면 크로플은 꼭 시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