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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너무 보고 싶어 동네 산책을 나갔는데 

 

어찌된 일인지 매일 죽치고 앉아있던 급소냥이마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안타까웠던 날. 

 

날이 따듯해서 단체로 야유회를 갔나 하는 생각을 하며

 

터덜 터덜 걸어 돌아오다 만난 

 

굿모닝 화원 옆 새끼냥이들. 

 

조금만 다가가도 휑하니 도망가서 거리를 벌려놓고는 

 

땡그란 눈으로 관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흐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