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 카츠
안심 카츠
치즈 카츠.
오랜만의 식탐.
먹으면서 생각한건데 확실히 이 집은 올때마다 맛이 더 좋아진다. 이건 참 대단한 부분.
처음 갔을 때는 진주의 톤오우에 비해서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훨씬 상회하는 맛을 보여준다.
메뉴를 가츠 베리에이션 딱 3개(카레는 논외로)로 고정해놓은 것이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특히 치즈 카츠는 고기와 튀김옷도 최고지만 안에 들어있는 치즈가 참 좋다.
따듯하게 녹아내릴 때는 부드럽고
식어서 약간 굳으면 쫄깃한 식감으로 변해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혼자 가서 먹을때 치즈카츠가 가능하면 무조건, 안되면 안심을 선택한다.)
통영에 있어줘서 참 고마운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