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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마실 나가다가 만난 급소냥이. 

 

항상 그자리에 앉아 있어서 이제는 무전동 한진로즈힐의 명물이 되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알아보고 한번씩 만져주는. 

 

사람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던데 

 

똑같은 반응은 '요즘 잘먹어서 살올랐네.' 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