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마트 정육점에 가끔 등장하는 170g에 7000원하는 한우 1+등급 안심.
이게 보이면 무조건 사야한다.
수목돌풍에 맞춰파는게 아니라 고기가 나온지 좀 지나면 할인판매를 한다고.
달궈진 주물팬에 버터 한조각을 던져놓고 시즈닝한 안심을 거침없이 프라잉.
겉면을 시어링하고 내부는 미디엄 웰던 정도로 굽기.
뭐 이제 이정도야 감으로 하는 편.
적당한 가니쉬가 없어서 아스파라거스와 새송이 정도로 만족.
양이 살짝 모자라서 급히 만든 까르보나라.
체다 치즈 한장 녹여넣었더니 더 고소해져서 좋았다.
스테이크에는 레드와인이라는데 나는 그런거 모르겠고
달달한게 그냥 최고.
이마트에서 주워온 18000원짜리 모스카토 스파클링 와인으로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