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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건곤일척의 눈치 게임 시작

by coinlover 2025. 3. 8.

 
 
나라의 운명을 건 눈치게임 시작. 
 
다음 주중 탄핵인용되면 항고, 기각되면 항고 포기. 검찰은 절대 즉각 항고하지 않겠지. 항고 포기하려니 공범이라는 정체가 확연히 드러나 부담스러울 테고. 결국 7일 이내에 헌재의 탄핵 선고가 내려지길 바라겠구먼. 기각이든 인용이든(그들이 어느 쪽을 바랄지 대충 감이 오지만). 이러나저러나 법조계 인간들은 하나같이 안하무인의 기회주의자들인가 보다. 한국에서 누구보다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낮은 자세로 세상사를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겠지. 그들과 일반인의 합리는 다른 개념일 테니까. 상식적인 결과가 나오리라 믿고 있지만 올해가 을사년이라 두렵구나. 카구아 블랑이 세 달째 냉장고에 방치되어 있다. 이제 그만 좀 마시고 털어버리고 싶네. 당신 정말 여러모로 레전드다. 굥.

 

의외로 눈치 보지 않고 석방 지휘를 한다는 것 같은데 이정도면 검찰 수뇌부는 탄핵기각에 풀베팅했네. 최상목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마은혁을 끝까지 임명하지 안하고 버틴 것도 그렇고 탄핵 기각을 위해 마지막까지 판을 짜고 있는 듯 하구나. 이 나라의 기구한 운명이 어디로 흐를지 가늠하기 힘들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