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85mm F1.4 매뉴얼 렌즈가 필요하다는 지인분께
팔기도 뭐하고 해서(가격이 워낙 싸다.) 그냥 사용하시라고 보내드렸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으셨는지 후지 X70을 보내오셨다.
안그래도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똑딱이가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4년전에 사용하던 이 녀석이 내게 다시 돌아올줄은 몰랐다.
지금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성능에다 셀카가 가능한 팝업 LCD까지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들고 다니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스냅용 카메라가 새로 들어오니 신기하게도 스냅이 그냥 찍힌다.
간이 접사도 만족스러운 전천후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