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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백만개쯤은 삼킨듯한 답답함. 

여러모로 힘든 시기. 

그래도 차근 차근 풀어나갈 수 밖에 없을테지. 

세상사 모든게 사이다처럼 청량하게 터져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구멍하나 막으면 다른 구멍에서 물이 새고 

이슈하나 해결되면 다른 이슈가 터지는게 지금의 대한민국. 

드라마는 아무리 답답해도 최종회에선 해결이 되지만

현실에는 끝이 존재하지 않기에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정리되지 않는다. 

그저 계속 지켜보고 지켜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