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의 충렬사.
다른 나무들의 잎은 거의 다 떨어져가는데
은행나무는 아직 완전히 물들지 않아 아쉬운 모습이었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찾는 사람이 없어 한참을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가 돌아왔다.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걸어서 산책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
입장료 1000원을 매번 내야하는게 아쉽지만.
(시즌 패스라도 있으면 끊어놓고 싶다. 세병관은 통영시민 무료입장인데 충렬사는 왜 이럴까?)
다음 주 쯤이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것 같으니
점심 시간에 살포시 걸으러 나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