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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동 놀이터 바로 앞에 있는 오마카세 전문 스시야 진주초밥. 

영업한지 2년정도 됐는데 있는 줄도 모르고 살다가 이제야 가봤다. 

사전 예약으로만 손님을 받고 다찌식 자리 7석이 최대 수용인원인 듯 하다.

(내부에 분리된 공간이 있긴 한데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런치 오마카세 2만원, 디너 오마카세 3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

오마카세 스시를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인데 

먹어본 결과 네타의 종류나 선도도 좋았고 초밥의 균형감이 좋아 식사하는 내내 즐거웠다. 

셰프님 성격도 유쾌한 것 같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스시를 내 주실때 마다 재료를 말씀해주셨는데 지인들과 너무 즐겁게 대화하며 먹느라

제대로 못들어 하나 하나 기억나지 않는게 아쉽다.   

진주에 이렇게 멋진 스시야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참....

문화예술회관 인근의 아이비 웨딩홀 쪽으로 확장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옮기고 나면 한번 더 가봐야겠다.

가성비의 관점에서도 최고였지만 맛만 분리해놓고 봐도 진주 인근 지역에서는 최고 수준의 스시일 듯.  

사진보고 있으니 또 먹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