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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병관 정면에서 전경을 담는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16mm 정도의 광각으로는 어림도 없고

 

14mm의 경우는 위의 사진과 같이 딱 걸린다.

 

파노라마로 찍지 않으려면 14mm 이상의 광각을 가져가야만 가능한 사진.

 

소니 16-35GM에서 시그마 14-24 A로 갈아탄 이유 중의 하나가 세병관 전경을 하나쯤 찍어놓고 싶어서였다.  

 

좌우측이 잘린 정면뷰나 측면뷰의 세병관 사진은 자주 볼 수 있지만

 

전면이 완벽하게 나온 사진은 찾기 힘든건 14mm 이하의 광각으로 담아낼만한 촬영 공간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 찍고 돌아나오던 길.

 

어제 투표장으로 활용됐던 우리학교가 오전 방역 대상이라

 

출근 시간이 한시간 늦춰졌기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 이런 사진을 찍고 출근할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사진이라도 한장 찍고 일하러 가니 뭔가 열심히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