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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이 상황이 되니 이상하게 먹고 싶은 것, 카페 판단 팥밀크스무디

by coinlover 2020. 4. 12.

 

어머니 생신이라

 

용돈이랑 마스크 한박스 챙겨서 진주로 달려가서

 

잠시 얘기 나누고 통영으로 돌아왔다.

 

윙스타워 감염 사태 이후 요즘 추가 확진은 없는 듯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 없겠다는 판단에 식사도 제대로 못했다.

 

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오는데

 

이상하게 머리 속에 맴도는 하나 카페 판단의 팥밀크스무디.

 

테이크아웃이라도 하나 해올걸 그랬나 싶었다.

 

곧 상황이 좋아져서

 

넓은 카페 구석에 앉아 혼자 노닥거리며 잉여롭게 한잔할 수 있겠지하는

 

생각을 하며 아쉬움을 떨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