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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길에 만난 봄볕이

 

여린 잎의 부드러운 녹색을 더욱더 찬란하게 물들이고 있었다.

 

엄혹한 나날 속에서도 일상의 아름다움은 빛이 바래지 않으며   

 

우리에게 슬픔과 위안을 동시에 안겨주곤 한다.  

 

 

2019년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읽고 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0 작품집이 나왔다.

 

단편 소설 한편은 10-20분이면 읽어낼 수 있기에

 

학교에서 일하다가 힘들어질 때 집어들기 좋다.

 

봄볕 아래서 젊은 작가들의 재기발랄한 글을 읽고 있다보면

 

지금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일들 또한

 

단편소설에서 활용되는 문학적 장치에 불과한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