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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산양읍 산양 일주도로 초입에 생긴 카페 클라우드힐. 

이름답게 언덕에 있으며(구름은 끼지 않을 위치인데 해무를 볼 수 있는 곳인가?)

카페에 가기 위해서는 주차를 하고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아(가오픈 기간이었으며 정식 오픈은 언제인지 모르겠다.)

여러 곳에 미비한 점이 보이긴 했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넓은 공간만은 참 좋았다.

특히 오후의 햇살이 스며드는 무렵에 가서 그런지 빛으로 물든 벽면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다.

비오는 날에 와도 운치 있어 좋을 듯한 곳.

이렇게 규모가 크고 풍광이 좋은 곳에 있는 카페의 공통적인 특징이 음료 맛이 대단하지 않다는 것인데

이 집도 그 공식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듯. 딸기스무디를 시켰는데 건강음료 마시는 느낌이었다.

베이커리도 겸하는 곳이라 치아바타도 한번 먹어봤는데 대단한 맛인 아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