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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스냅을 찍어줬던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았던 글렌피딕 25년산 레어오크. 

집에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중 가장 비싼 녀석이다.

맛이 너무 궁금해 마셔버리고 싶은데

특별한 일이 생기는 날 뜯어야겠다는 마음이 커서 한번씩 꺼내 보고만 있다 ㅜ_ㅜ

올해는 이걸 마실 일이 한번쯤은 생겨야 할텐데.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