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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시월의 마지막 밤엔 양꼬치에 하얼빈 맥주

by coinlover 2019. 11. 1.

시월의 마지막 밤은 양꼬치와 하얼빈 맥주,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들로 마무리. 

하얼빈 맥주는 이도백하에서 처음 먹었을 때의 칭따오 맥주 같았다.

맛이 완전히 다른 두 맥주에서 같은 느낌을 받은 이유는 모르겠다. 

그렇게 대단한 맛은 아닌 양꼬치를 앞에두고 

노동법과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깊어져버린 밤.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끊임없이 불러졌을 이 밤 뒤로

나의 한해가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