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수경씨가 찍어준 나.
숲에서 내가 찍어준 수경씨.
역광에서 유근종작가님과 수경씨.
수경씨가 챙겨왔던 쿠로 카시스.
시국이 시국이나 이미 사놓은 술이니 그냥 즐겁게 마셨다.
블랙커런트라고도 불린다는 카시스베리에 흑우롱차의 풍미를 더한 술이라는데
잘은 모르겠고 달달한게 참 맛있었다. 온더락으로 먹으니 포도쥬스 같기도 했고.
배길효 원장님이 쿠로 카시스에 어울릴만한 것으로 골라본 안주들.
적당한 잔이 없어 싱글몰트 잔으로 대동단결.
그렇게 다원에서 조경국방주 귀국 보고회 겸 환영식을 간단하게 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짧았지만 임팩트있게 즐거웠던 시간.